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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아침부터 날씨가 어둡더니 눈인지 비인지 모를 뭔가가 계속 하늘에서 내렸습니다. 국립극장에 도착할때쯤에는 엄청난 추위와 비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오늘 공연은 " 트로이의 여인들 " 지난달 공연에 이어 두번째 공연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번 공연보다 이번작품이 훨씬 좋았습니다. 무대연출은 지난번이 더 웅장하고 멋있었지만, 공연 내용이나 배우들의 연기는 이번에 훨씬 좋았습니다. 무대 앞에 앉아 연주하던 분들또한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아쟁, 장구, 북, 가야금, 해금 등 모든 악기의 소리가 어떻게 그렇게 좋을수가 있는지.. 전체적으로 모든게 다 완벽한 공연이었습니다. 2017. 11. 27.
내손에 들어온 아이폰X 개봉기 몇달전부터 바꾸고 싶은 핸드폰을 꾹 참으며 기다려온 아이폰X 입니다. 사전예약이라것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내가 인터넷을 통해 처음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기다려온 핸드폰. 출시전날인 23일 택배가 발송되었다는 문자를 받기는 했지만 이렇게 구매하는게 처음인지라 혹시나...하는 마음에 계속 불안불안 기다려왔습니다. 드디어 24일 오후 택배가 도착하고 내 손에 들어온 아이폰X!!!! 와우~!! 도착했지만 개통전까지 개봉하면 안된다고 해서 박스만 가지고 하염없이 또 시작된 기다림.ㅠㅠ 오후 5시가 넘어도 개통 소식이 없던 나는 구매한 카페에 여러 질문을 올리며 또다시 초초한 기다림을 가졌습니다. 드디어 사용중인 핸드폰의 서비스가 중지되었다는 알림을 보고, 미리 안내받은대로 5분 후 아이폰X 개봉하여 유심넣고 전원.. 2017. 11. 27.
주말 1박2일 속초 여행 지난 주말 더 추워지기 전 단풍구경을 하기 위해 회사 직원들과 속초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었을꺼라 생각했는데 속초 가는 길의 단풍들을 보니 아직 많이 늦지 않았구나 했습니다. DAY 1 금요일 오전 이마트에서 가볍에 장을 본 후 속초로 출발~! 서울에서 속초까지 고속도로가 새로 뚤려 예전보다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차도 많이 안막히고 너무 좋았어요. 속초 가는 중간 휴계소는 필수!! 이번에는 새로 생긴 내림천휴계소를 들렀어요 내림천휴계소는 기존 다른 휴계소와 달리 상행선, 하행선 양방향 이용차들이 함께 이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총 4층짜리 건물로 전망대까지 있었어요. 저희는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않아 점심먹고 구경하기 좋았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날 것 같.. 2017. 11. 13.
2017 서울 커피쇼 다녀왔어요. 지난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 커피쇼 다녀왔습니다. 커피전시회가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얼핏 들었었는데 이렇게 크고 멋진행사인지 몰랐어요. 4일간 진행하는 이번행사는 1일 입장권은 18,000원, 4일 모두 구매는 30,000원 이더군요. 저는 업무상 간거라 1일 입장권만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입이 쫙~ 벌어져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커피 시음하고 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네스프레소 매장은 필수로 들려서 커피한잔! 하고, 다양한 차종류와 커피, 디저트까지 정말 카페 관련된 모든 것들이 한곳에 다 모여 있더군요. 이렇게 크게 행사를 하는지 처음 알았답니다. ㅎㅎㅎ 1층을 보고, 3층으로 올라가니까 이곳은 커피머신기, 로스팅기계 부스가 많았습니다. UCC매장에 줄을 서있는 사.. 2017. 11. 13.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믿고보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여신님은 2015년 본 후 2번째로 보는 뮤지컬이다. 처음 볼 때 너무나 잼있게 본 공연으로, 스토리도 좋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너무 좋아 푹~ 빠져 버린 공연 중 하나. 공연이 끝난고 난 후 OST까지 구매해서 계속 여신님 노래만 듣고 다녔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러갔다. 지난번에 봤던 배우들이 아닌 전혀 새로운 배우들이라 어떤 공연이 될지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면서 예전에 봤던 그 감동이 없을까봐 살짝(?) 걱정하며 관람했다. 처음 내가 봤을 때 배우들도 그당시에는 전혀 몰랐던 배우들...하지만 지금은 다들 유명해진 배우들. 몇년이 지나면 이번공연에 배우들도 다들 성공한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되어 있지 않을까?? 마음 따뜻하고 잼미있는 뮤지컬 공연을 찾는 이들.. 2017. 11. 3.
[창극] 산불 동대입구역에 내려 국립극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항상 걸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볼 때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항상 조금 일찍 도착해서 셔틀버스가 아닌 산책겸 걸어서 올라갑니다. 이번주말 창극 '산불' 을 보러 오랜만에 찾은 국립극장은 조금 이른 겨울이 찾아온 느낌이 들었어요. 지인과 함께 패키지로 구매한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패키지 티켓의 첫번째 공연 "산불" STORY 차범석님의 대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창극 . 6.25 전쟁으로 졸지에 과부마을이 되어버린 어느 산동네. 대대로 내려오는 대나무숲을 돌보며 생활을 하는 어느날. 젊은 과부 점례는 부상당한 젊은 남자 규복을 대나무숲에 숨겨주면서 점차 둘이 깊은 관계가 되고, 이를 알게된 친구이자 과부인 사월이가 그 남자를 번갈아가면.. 2017.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