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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뮤지컬,연극,공연

[창극] 산불

by 라니규방 2017. 10. 30.

 

 

동대입구역에 내려 국립극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항상 걸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볼 때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항상 조금 일찍 도착해서 셔틀버스가 아닌 산책겸 걸어서 올라갑니다.

 

 

이번주말 창극 '산불' 을 보러 오랜만에 찾은 국립극장은 조금 이른 겨울이 찾아온 느낌이 들었어요.

 

지인과 함께 패키지로 구매한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패키지 티켓의 첫번째 공연 "산불"

 

 

 


 

STORY

 

차범석님의 대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창극 <산불>. 6.25 전쟁으로 졸지에 과부마을이 되어버린 어느 산동네. 대대로 내려오는 대나무숲을 돌보며 생활을 하는 어느날. 젊은 과부 점례는 부상당한 젊은 남자 규복을 대나무숲에 숨겨주면서 점차 둘이 깊은 관계가 되고, 이를 알게된 친구이자 과부인 사월이가 그 남자를 번갈아가면서 돌봐주자는 제안을 하며 두 여인과 규복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어느날 마을에는 과부 사월의 임신소식이 퍼지게 되고, 동시에 공비 소탕 작전을 위해 국군이 규복이 숨어있는 대나무밭에 불을 지르려고 하는데...

 

 


 

 

공연을 처음 보면서 끝까지 감탄한 것은 무대연출!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멋지게 무대를 만들었지? 정말 공연을 보는 내내 감탄사를 내며 보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점례역의 이소연님의 목소리가 듣기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맑은 소리를 좋아한답니다.

그동안 많은 공연을 보았지만 창극은 처음 접하다 보니 공연이 전체적으로 새로웠습니다.

 

 

패키지 티켓 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퍼즐과 음료 무료 교환권, 5시간 무료 주차권~!^^

다음 공연이 <트로이의 여인들> 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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