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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 칠보문전보 규방공예를 배우면서 본 여러 작품들 중 너무 이뻐서 난 언제 만들 수 있을까? 했던 "칠보문전보" 완성된 작품만 봤을 때는 마냥 고와 좋았는데, 직접 만들려고 시작하니 손도 많이가고 시간이 참 오래걸렸던 작품입니다. 칠보문전보의 또 다른 이름은 여의주문보 처음 딱지접기부터 시작해서 색배열에 맞게 연결하고 뒤집고...... 정말 끝이없는 바느질의 연속 끝에 드디어 완성한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은 3주정도 걸렸다고 하는데 저는 손이 느려서 그런지 4주 좀 넘게 걸려서 완성한 것 같아요. 완성하고 나니 색배열이 조금 아쉽네요. ㅠㅠ 2018. 1. 9.
[규방공예] 색실누비버선본집 이번에 완성한 색실누비버선본집. 시작은 지난달 했지만 작업시간도 오래걸리고 다른작품들과 겹쳐 이번에 완성하게 된 작품. 버선본집은 예전 버선을 만들어 사용하였을 당시 개개인의 발 크기에 맞는 버선본을 가지고 다녔을 당시 자신의 버선본을 휴대하기 위한 주머니로 버선본집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만든 버선본집은 양반들이 주로 사용하였던 전통누비 중 색실누비 기법으로 무명실 끈을 넣어 바느질한 색실누비 버선본이다. 겉감과 심감을 겹쳐 테두리를 시침질 한 후 기화펜으로 사각형을 표시한 후 대각선으로 모양에 따라 선을 그어 시침질 후 색실누비 끈목을 대고 온박음질을 한다. 총 4개로 나누어 온박음질을 할 때 지누사 색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박음질로 끝부분이 나올때까지 진행. 이과정이 제일 어렵고, 시간도 오.. 2017. 12. 26.
[규방공예] 자라줌치 노리개 자라모양을 닮은 주머니로 줌치는 주머니의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엣 여인들이 휴대용 장신구로 사용되기도 한 자라줌치 노리개 입니다. 처음 작은 조각으로 모양을 만들어 감침질을 한 후 연결할 때 대각선 맞춤이 정확하게 맞지않아 맞추는데 힘들었어요.ㅠㅠ 저는 결국 처음 조각 연결할때 밀려서 결국 다 뜯고 다시 했답니다. 겉감과 안감을 연결한 후 주머니 끝부분과 조각 모서리 끝부분의 위치가 맞지 않으면 마지막에 주머니 반을 접어 안에 솜을 넣고 모양을 만들때 이쁘게 마무리가 안되요. 하여 사이즈에 맞게 처음부터 치수를 정확히 해줘야 합니다. 2개 만들면서 결국 처음 작품은 살짝 비뚤비뚤하게 연결되었어요. 마무리는 도래매듭과 잠자리매듭으로 해서 연결했습니다. 2017. 10. 31.
[규방공예] 오방낭 너무나도 유명한 "오방낭" 주머니 입니다. 완성 후 안에 모양을 만들기 위해 남은 솜을 넣었습니다. 가락지매듭줄에 매듭이 조금 서툴어서 살짝 마무리가 아쉬운 작품입니다. 오방색 [ 五方色 ] 오행의 각 기운과 직결된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다섯 가지 기본색.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서 풀어낸 다섯 가지 순수하고 섞음이 없는 기본색을 오정색(正色, 定色, 五方色)이라 불렀으며 오색(五色), 오채(五彩)라고 하였다. 청은 동방, 적은 남방, 황은 중앙, 백은 서방, 흑은 북방으로 오방이 주된 골격을 이루며 양(陽)의 색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방색 [五方色] (색채용어사전, 2007., 도서출판 예림) 완성된 작품은 약낭고 함께 내방 벽선반에 진열하니 왠지 더 이뻐보이네요~^^ 2017. 10. 24.
[규방공예] 사선단보 세모 조각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여 여러형태의 사각 형태의 조각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각조각보를 연결할 때도 전체 사이즈 맞춰 밀리지 않게 감침질을 하는게 힘들었는데, 이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세모 조각보를 붙여 사각형 조각보로 만들고 또 그걸 연결한다니.....처음 만들기 전부터 막막함이 있었답니다. 다행히 사선단보 전체 색배열을 구상한 후 그에 맞게 사각형(9cm * 9cm)를 마주 대고 사선의 중앙을 시침핀으로 고정한 후 가운데 양쪽 7mm씩 선을 표시하여 고운홈질 한 후 가운데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조각보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원단이 늘어나지 않아 연결하는게 한결 편하더라고요. 이렇게 총 18개의 조각보를 만들어 다시 전체 배열에 맞춰 감침질을 하면 앞판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 2017. 10. 17.
[규방공예] 예단보 예단보는 신부가 시댁에 대한 첫인사 표시로 신랑의 직계 가족에게 보내는 예단을 싸던 보자기로, 청홍색 비단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결혼한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통해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볼 기회가 없었던 예단보. 처음 천을 받았을 때 색이 너무도 고아 한참을 처다보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7.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