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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규방/규방공예

[전통공예] 오방보 만들기

by 라니규방 2017. 7. 18.

오방색 천을 이용하여 만든 조각보 입니다.

그럼 간단하게 오방색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았습니다.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 청(), 백(), 적(), 흑()의 5가지 색을 말한다.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ㆍ()ㆍ()ㆍ()ㆍ()의 오행을 생성하였다는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한다. 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은 중앙, 청()은 , 백()은 서, 적()은 , 흑()은 을 뜻한다.

또 청과 황의 간색에는 녹(), 청과 백의 간색에는 벽(), 적과 백의 간색에는 홍(), 흑과 적의 간색에는 자(), 흑과 황의 간색에는 유황() 색이 있어 이들을 오간색() 또는 오방잡색()이라고 한다.

황()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어 임의 옷을 만들었다. 청()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으로 쓰였다. 백()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결백과 진실, 삶, 순결 등을 뜻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흰 옷을 즐겨입었다. 적()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뜻하여 가장 강한 벽사의 빛깔로 쓰였다. 흑()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음양오행사상에 기반하여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음귀를 몰아내기 위해 혼례 때 신부가 연지곤지를 바르는 것, 나쁜 기운을 막고 무병장를 기원해 이나 명절에 어린아이에게 색저고리를 입히는 것, 간장 항아리에 붉은 고추를 끼워 줄을 두르는 것, 잔치상의 에 올리는 오색 고명, 붉은 빛이 나는 황로 집을 짓거나 신년에 붉은 부적을 그려 붙이는 것, 궁궐ㆍ사찰 등의 단청, 고구려고분나 조각보 등의 공예품에서 쉽게 찾아볼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방색 [五方色] (두산백과)

 

그럼 본격적으로 오방보를 만들어볼까요?

우선 오방색에 맞춰 조각천끼리 감침질합니다. 오방색에 맞게 가운데를 노란색, 왼쪽은 희색, 오른쪽은 파랑색, 윗쪽은 검정색, 아래는 빨간색으로.

감침질 할 때는 가운데 노락색 천을 기준으로 사선부터 먼저 감침질을 한 후 순서대로 연결하면서 바느질을 합니다.

바느질이 끝나 후 시접정리 시 노란색 천과 겹쳐지는 부분은 두껍지 않게 1cm 남기고 같이 정리합니다.

 

이렇게 완성이 된 후 간지용 조각 원단을 5cm 완성선으로 4개의 원단을 연결합니다.

연결이 완료된 후 간지용 조각 원단을 완성성까지만 사방 테두리에 연결한다. 간지용 조간 원단 모서리는 45도 각도로 사선을 긋고 바느질로 연결한 후 마지막 뒷판 연결하면 완성.

 

이렇게 완성된 오방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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