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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세번째 작품 "필통" 세번째 작품 "필통" 가죽이 두껍다. 우선 모눈종이로 재단을 하고 그에 맞게 가죽을 자르고.. 생각보다 단순한 과정이었지만 가죽이 뚜껍다보니까 생각보다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서 완성!! 2016. 11. 20.
[규방공예] 사각바늘방석 기초바늘질법을 배우고, 첫번째 작품 "사각바늘방석" 사각 바늘 방석은 바늘겨레, 바늘집이라고 함. 무명이나 비단 조각으로 가름하고 번듯하게 주머니 모양을 지어 그 속에 머리털이나 겨, 솜 등을 채워 넣고 바늘이 녹슬지 않게 하고 바늘을 위험하지 않게 꽂아서 보관하는게 목적.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만들어 사용해왔다. 바늘방석의 모양은 네모난 모양, 원형모양등 여러가지가 있다. 박쥐장식을 달아서 다산, 복을 기원하기도 한다. 재료 : 명주조각천, 솜 처음 4개의 조각을 연결할 때 처음이라서 그런지 감침질을 하다 자꾸 밀려서 다시 하느라 시간이 더 오래걸린 작품. 박쥐장식 정말 어렵다. 이거 하면서 몇번을 실패하고..결국 만들어진게 이모양.. 이제 시작이니까 차차 나아지겠지....나 자신에게 다짐한다... 2016. 11. 20.
[가죽 공예] 두번째 작품 - 카드지갑 두번째 수업 시간. 이번시간에는 "카드지갑" ~! 처음 받은 가죽 이걸 가지고 사이즈에 맞춰 자르고, 붙이고, 꼬매고...해야 한당..ㅋㅋㅋㅋ 사이즈에 맞게 오려 본드로 붙인 이 후 오늘도 망치로 구멍을...역쉬 힘이 있어야 한다... 바느질까지 완성된 카드 지갑. 실 색깔을 조금 어두운 색을 선택할걸. 그래도 이렇게 완성한거 보니까 뿌뜻하당.!!! 2016. 10. 30.
엄마를 부탁해 최근 언니의 추천으로 보게된 책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제목만으로는 그저 엄마에 대한 내용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못하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 막상 직접 접하게 된 그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항상 그자리에 있을것 같았던 엄마의 존재...어느날 갑작스럽게 도시의 한복판에서 잃어버린 '엄마' 한순간에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 헤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딸의 중심에서 엄마를 기억하고... 아들의 중심에서 엄마를 기억하고... 남편의 중심에서 엄마를 기억하고.. 엄마가 가족들과 이별을 하며 가족들을 기억하고.. 엄마를 말한다.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 있을 것 같은 존재..'엄마' '엄마'라는 존재 자체는 옆에 있을때는 잘 알지 못하지만, 막상 옆에 없을때는 .. 2016. 10. 24.
[뮤지컬] 실연남녀 막공 공연일자 : 2008년 3월 3일 출연 : 신성록, 김재만, 김소연, 성민 뮤지컬 실연남녀 마지막 공연이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라 꼭 보고싶었던 공연...결국 막공으로 봐서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는 공연이다. 배우 신성록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김재만이라는 뮤지컬 배우를 기억하게 해 준 작품! 마지막 공연이라고 공연이 끝난 후,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과 제작자들이 무대에 나와 인사를 하고 끝을 냈다. 그 덕분에, 오랜만에 뮤지컬 배우 최성원님도 볼 수 있었고....ㅋㅋㅋ 넘 좋았다. 그날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았던게 후회된다...공연이 끝난 후 인사를 하는 중간 중간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가 터지는데, 모두 다 허용해줬는데.... 앞자리에 앉아 가까이 배우들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 2016. 10. 24.
끌림 - 거북이 한마리 # 거북이 한마리 사람이 사람을 믿어야 하는 일은 당연하고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일로 몇 번의 죽을 것 같은 고비를 겪은 적이 있는 사람한테는 사람 믿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마음 아프게도 사람 때문에 마음 아픈일이 많아 아주 먼 나라에 가서 살게 된 사람이 있다. 정말 그렇게까진 하지 않으려 했던 사람인데 사람을 등지는 일이, 나라를 등지는 일이 돼버린 사람. 쓸쓸한 그 사람은 먼 타국에 혼자 살면서 거북이 한 마리를 기른다. 매일매일 거북이한테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인다. 말을 붙인다. 그럴 일도 아닌데 꾸짖기까지 한다. 불 꺼진 집에 들어와 불 켜는 것도 잊은 채 거북이를 찾는다. 외로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세상 어.. 2016.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