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근한 후 자리에 앉아 잠시 멍~ 하게 있게 되는 시간이 간혹 있다.
그러면서 난 생각한다.
무엇을???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하고..
어떻것을 해야할지 방향을 잃어 길을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요새 이런 순간이 자주 오고 있다.
그럼 난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하나?
내 스스로의 벽이 너무 두꺼워서 조금은 무너트리고 싶어도 왠지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것 같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왠지 태도에서 느껴지는 그 기분은 어쩔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고 보면, 내가 그동안 직장생활을 한지도 10년이 훨씬 넘었는데....아직까지도 방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려서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난 저 나이가 되면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그 모습이 되어 있어 더 습습하다.
그동안 살면서 난 무슨일을 하고 무슨 성과를 내고 내 옆에 남은것 무엇인가?
살면서 과연 가장 흥분되고 즐거웠던 일은 있었던가?
가장 슬펐던 일은 있었던가?
가장 미쳤었던적은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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