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니의 추천으로 보게된 책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제목만으로는 그저 엄마에 대한 내용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못하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
막상 직접 접하게 된 그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항상 그자리에 있을것 같았던 엄마의 존재...어느날 갑작스럽게 도시의 한복판에서 잃어버린 '엄마'
한순간에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 헤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딸의 중심에서 엄마를 기억하고...
아들의 중심에서 엄마를 기억하고...
남편의 중심에서 엄마를 기억하고..
엄마가 가족들과 이별을 하며 가족들을 기억하고..
엄마를 말한다.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 있을 것 같은 존재..'엄마'
'엄마'라는 존재 자체는 옆에 있을때는 잘 알지 못하지만, 막상 옆에 없을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
책을 보는 내내 나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다.
아직 난 '엄마'가 되지는 못했지만, 내가 나중에 엄마가 되었을 때 나의 자식들에게 이런일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난 아직 나자신에게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엄마'가 되는 것을 피해온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누구나 항상 무슨일이 있으면 항상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엄마'는 정말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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