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전통 매듭 4가지

규방공예 작품 마무리,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전통매듭.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통매듭 4가지로 완성한 작품 입니다.

 

 

1. 외도래

 서울에서는 외벌 도래매듭, 대구지방에서는 외도리 매듭이라 불렸음. 주로 한가닥 끈목의 끝을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사용

 외도래 매듭은 크고 단단한 마디나 끝맺음을 할 때 사용하는 매듭.

 

2. 도래

 전통매듭 중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매듭.

 주로 매듭과 매듭 사이를 연결하기도 하고 다른 매듭의 가닥이 풀어지지 않게 고정시키거나 끝마무리 할 때 사용

 

3. 연봉(두줄, 한줄)

 매듭 된 형태가 연꽃 봉오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연봉매듭으로 불리며 단추 대용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단추매듭이라고도 함

 이전 세대 할머니들은 연봉매듭 맺는 법을 잊으면 죽을 때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혼인 전부터 맺기 시작하여 죽는 날까지

 일상생활에서 잊지 않고 쓰던 매듭

 

4. 잠자리

 잠자리매듭은 잠자리가 두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의 매듭. 대구지방에서는 온정자 매듭이라고도 불림

 온정자라는 이름은 잠자리매듭을 맺어 놓으면 몸통 부분이 우물정자 모양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보임

 다른 매듭에 비해 비교적 쉽고 주로 저고리 옷깃이나 고름 위에 달고 다녔다.

 이 매듭은 잘 엮고 조여도 잘 풀리는게 단점이다.

 먼저 연봉매듭을 한 다음 잠자리 날개를 두 쌍 만든 다음 도래매듭을 지어 주면 잠자리 모양의 매듭을 완성할 수 있다.

 

 -규방공예 길라잡이 하나 내용 중 일부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하나하나 연습끈목으로 열심히 연습한 후 나름대로 이것저것 모양 찾아가면 만든 팔찌, 열쇠고리들 등등

 

 

 

처음 만들어보는 매듭이긴 하지만 너무 잼있고 좀 더 어려운 매듭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