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100조각보 만들기

바둑판무늬의 100조각보는 한 땀 바느질의 정성으로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동시에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하여 물건을 싸는 보자기보다는 소장품으로 만드는 조각보.

최근에는 귀한 분들과 자녀들을 위한 조각보로 제작하여 액자 형태로 작품을 선물하거나 보관하는 추세.

 

 

100개의 조각천을 연결하여 만드는 조각보로 완성된 작품을 보면 처음 색배열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1. 100개의 조각천 색 배열 하기

 

총 100개의 조각천을 어떤 배열로 조각보를 만들 것인지 나열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보니 한시간은 고민한 것 같다. 색배열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ㅠㅠ

 

어떻게든 완성해서 조각보 색 배열. 순서대로 바느질을 위해 먼저 사진으로 저장.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가운데 색배열이 잘못된게 눈에 띈다. 이부분은 바느질 할 때 천 색을 바꾸는 것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따로 표시만 해두었다.

 

 

2. 조각 순서대로 표시

맨 윗줄부터 순서대로 접어서 핀으로 고정하고 1부터 10까지 스티커를 붙여 표시합니다.

 

 

 

 

3. 10장씩 순서대로 감침질

첫번째 줄부터 각 조각천별로 시접 1cm 헤라로 시접선을 반듯하게 접어 2장씩 잇고 이어서 10장까지 나란히 감침질로 시접 부분까지 연결한다.

 

 

 

4. 10장씩 이어진 천을 다시 감침질로 연결

10장씩 이어진 열장의 직사각형 조각이음천 옆부분에 1cm 시접을 정리한 후 감침질로 열장을 전부 연결 한다.

이때 각 조각천끼리 연결선이 밀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바느질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각천 연결 시 밀리지 않도록 하는게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매번 한번 연결하고 밀려서 다시 뜯고 바느질을 다시하고 해서 다른 사람에 비해 감침질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5.뒷판 연결

시접 1cm 정리한 후 뒷판과 감짐질로 연결한다.

뒷판과 연결 시 끝부분이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 기억자로 감침질을 한 후 앞,뒤판을 맞춰가며 감침질

 

 

6. 세땀상칠로 장식마무리

테두리 5mm 간격을 두고 세땀상침로 장식한 후 다짐질로 마무리

 

이렇게 완성한 100조각보! 와!! 드디어 완성하다니 나 자신에게 박수를. 짝.짝.짝

100조각보 연결하는게 제일 오래 걸렸던 바느질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완성하고나니까 정말 뿌뜻하네요.